시조♠감상해 보자

어머니 /오순금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2. 8. 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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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오순금 

 

 

꽃향기는 바람을 이겨내지 못한다

아니, 이길 생각 아예 없는 것이다 

초가을 잠자리처럼 

비이빙 돌고 돈다 

 

 

 

―정드리문학 제10집『바람의 씨앗』(황금알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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