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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 가족등산(2007년 10월5일)/산을 올라가며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0. 4. 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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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백운봉 가족등산1/산을 올라가며> <▲삼각산(북한산) 백운봉의 가을 하늘> <▲「도선사 광장」을 깃점으로 한 산행지도>
    산행일 - 07년 08-05일 같이 간 사람 - 우리 가족 5명/ 아내, 큰딸, 둘째 딸, 막내 아들 소요시간 - 6시간 산행거리 - 약 4.5km 산행코스 - 도선사광장-->백운대탐방지원센터-->하루재-->인수산장--> 백운산장-->위문(백운동암문)-->백운봉-->다시 위문--> 용암문-->도선사광장



<▲아침 9시 30분경 도선사광장에서>

   도선사 앞 광장(주차장)
   지난 설에 이어 두 번째 가족산행이다. 같이 살고는 있지만 가족 모두가 다 같이 산행
   을 하기란 그렇게 쉽지는 않다.     
   목적지는 지난번에 이어 삼각산의 최고봉인 백운대로 정했다. 그 때는 집  에서 늦 게 
   (정오) 출발을 한데다 대동문으로 돌아 내려오는 바람에 캄캄한  한 산길을  따라 하산
   을 했기에 오늘은 빨리 서둘렀는데도 도선사 앞 광장  에 도착을 하니 9시 30분이다.

<▲도선사에 갈 때도 등.하산을 할 때도 언제나 미소로 반겨주시는 미소석가불>

<▲미소석가불님께 무사 산행을 비옵고>

<▲우리 막둥이는 무엇을 빌었을꼬>

<▲미소석가불을 뒤로 하고 계단을 올라>

<▲「백운대탐방지원센터」오늘의 산행 들머리>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고>

<▲하루재를 앞에 두고/큰딸의 힘들다는 표현의 징징거리는 컨셉>

<▲징징거려 놓고 민망스런 웃음도 웃고> 

<▲언니의 연기에 웃음으로 화답하는 둘째 딸>

<▲「하루재」둘째 딸 1등>

<▲막둥이 아들 2등>

<▲아내와 큰딸/누가 먼저 올라왔을까>

<▲옛날 미아리에서 출발하면 하루 걸린다는 하루재>

<▲하루재에서 영봉 올라가는 이정표>

<▲하루재에서 인수산장까지는 내리막 길>

<▲인수산장 도착>

<▲인수산장에서 백운대까지는 1.2km>

<▲인수산장에서 백운대까지는 계속 오르막 길>

<▲중간 큰 바위에 앉아서 준비해 온 김밥과 유부초밥을 먹고>

<▲신발까지 벗어 놓고 편안히 쉽니다>

<▲영봉이 보이는 바위에서 쉬었지요>

<▲쇠난간을 설치해 놓은 돌계단을 따라 오르고>

<▲올라갈 때는 항상 뒤처지는 아내와 큰딸>

<▲이 돌계단을 오르면 백운산장이죠>

<▲백운산장 마당의 나무의자>

<▲둘째 딸>

<▲<백운산장에 위문(백운동암문)까지는 0.2km>

<▲200 미터밖에 안되지만 코가 땅에 닿도로 경사진 가풀막입니다>

<▲이 계단이 끝나는 곳에 위문(백운동암문)>

<▲드디어 위문(백운동암문) 도착했습니다>

<▲위문의 이정표에서 막둥이>

<▲위문(백운동암문에서 백운봉까지는 0.3km>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바윗길이 나옵니다>

<▲힘들다고 바위에 누워버리 큰딸>

<▲계단이 끝나는 바위에서 또 쉽니다>

<▲나와 아내, 둘째딸, 막둥이 아들>

<▲<웃으라고 했더니/만가지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는 만경대>

<▲앉아있는 폼이 의젓하네요>

<▲어느 산님께 부탁한 가족사진>

<▲아내와 아들>

<▲아내, 둘째와 막내>

<▲큰딸과 아들>

<▲여기를 오르면 오리바위가 나오고>

<▲백조바위라고 하는데 오리머리를 더 닮은 듯>

<▲사진찍으라고 했더니 듣은척도 안하더니>

<▲괜한 너스레를 떱니다>

<▲백운봉을 향해 올라가는 사람들>

<▲둘째가 백운대 오르는 사람을 보면서 우리도 저기를 올라가야 하지 하며 쳐다봅니다>

<▲백운봉 마지막 오르막길>

<▲힘겹게 올라오고 있는 큰딸>

<▲여기에 올라서면 인수봉이 위용을 드러내고>

<▲인수봉을 배경으로>

<▲인수봉을 배경으로>

<▲인수봉을 배경으로>

<▲그냥 올라가는 막내도 불러세워서 찍고>

<▲자, 이제 다 올라왔습니다>

<▲여기는 릿찌하는 곳인데 멋모르고 따라온 막내가 정신없이 올라가네요>

<▲뒤따라 엄마가 올라가자 엄마, 내 심정 알지 하면서 웃습니다/무서웠다고>

<▲태극기가 펄럭이는 백운봉 정상을 향해 올라오는 둘째>

<▲<그런데 이 날 백운봉 최정상에는 개미들의 혼인비행으로 난리였네요>

<▲<곤충과 벌레라면 끔찍이도 싫어하는 큰딸>

<▲막둥이까지 다 올라왔는데>

<▲결국은 달려드는 개미들 땜에 주변의 경치구경도 못하고 바로 철수>

<▲<도망치듯 잽싸게 내려오는 큰딸와 아내>

<▲얼마나 많은지 새까맣게 날아다닙니다>

<▲구파발쪽 원효봉>

<▲구파발쪽 원효봉>

<▲작은누나를 졸졸 따라 다니는 막내>

<▲아들의 유격훈련 실습?>

<▲가을의 전령사 백운봉의 구절초>

<▲인수봉이 가까이 보이는 바위에서>

<▲파아란 가을 하늘>

<▲파란하늘에 흰구름>

<▲만경대를 배경으로>

<▲인수봉이 가까이 보이는 바위에서>

<▲큰딸의 힘들어 죽겠다는 컨셉에 다들 웃음보>

<▲인수봉이 가까이 보이는 바위에서>

<▲어떤 사람에게 부탁을 했더니 5섯번 만에 얻은 사진>

<▲혼자서도 잘 놀아요>

<▲인수봉>

<▲왕따 컨셉?>

<▲인수봉을 바라보며 망중한>

<▲인수봉을 배경으로/아내와>

<▲인수봉을 배경으로/아내와 큰딸>

<▲인수봉을 배경으로/큰딸과>

<▲인수봉을 배경으로/둘째 딸과>

<▲인수봉을 배경으로/막내 아들과>

<▲인수봉을 배경으로>

<▲호랑이 굴 내려가는 길의 밧줄>

<▲호랑이 굴 내려가는 길/아들의 유격훈련 실습?>

<▲시범을 보여주려고 내려갑니다>

<▲따라올 듯 하더니 폼만 잡고 쳐다봅니다 >

<▲너도 내려와 보라고 했더니 자신이 없으면 말지>

<▲아니꼬운지 한마디하네요. 그래, 아빠 잘 낫다고 ㅎㅎ>

<▲그러더니 내가 올라오기도 전에 먼저 올라가려고 합니다>

<▲같이 올라가자고 했더니>

<▲나부터 살고봐야 한다면서>

<▲<여기 어떻게 올라가지 하더니 허겁지겁 올라갑니다>

<▲<뭐라고 해도 올라가는데 정신이 팔려 대꾸도 못합니다/좀 무서웠나봅니다>

<▲다 올라가서는 안심이 되는지 입가에 묘한 웃음이 번집니다>

<▲<겁은 실전을 통해서 없어지지요>

<▲<오늘의 유격훈결은 절반의 성공>

   안기기, 안아주기 / 이병철
   세상의 가슴 가운데 시리지 않은 가슴 있더냐 
   모두 빈 가슴 
   안아주어라 
   안기고 싶을 때 네가 먼저 안아라 
   너를 안는건 
   네속의 나를 안는 것 
   네 가슴속 
   겁먹고 수줍던 아이 
   허기져 외롭던 아이를 
   무엇이 옳다 
   누가 그르다 
   어디에도 우리가 던진 돌은 없다 
   포용이란 포옹이다 
   닭이 알을 품듯 
   다만 가슴을 열어 그렇게 품어 안는 것 
   가슴에 가슴을 맞대고 
   심장에 심장을 포개고 
   깊은 저 강물 소리 듣는 것 
   저 간절한 눈동자 
   묻어 둔 저 그리움 
   가슴으로 품어 환히 꽃피우는  
1부 끝.

즐거운 산행길 / 김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