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백운봉 가족등산1/산을 올라가며>
<▲삼각산(북한산) 백운봉의 가을 하늘>
<▲「도선사 광장」을 깃점으로 한 산행지도>
산행일 - 07년 08-05일
같이 간 사람 - 우리 가족 5명/ 아내, 큰딸, 둘째 딸, 막내 아들
소요시간 - 6시간
산행거리 - 약 4.5km
산행코스 - 도선사광장-->백운대탐방지원센터-->하루재-->인수산장-->
백운산장-->위문(백운동암문)-->백운봉-->다시 위문-->
용암문-->도선사광장
<▲아침 9시 30분경 도선사광장에서>
도선사 앞 광장(주차장)
지난 설에 이어 두 번째 가족산행이다. 같이 살고는 있지만 가족 모두가 다 같이 산행
을 하기란 그렇게 쉽지는 않다.
목적지는 지난번에 이어 삼각산의 최고봉인 백운대로 정했다. 그 때는 집 에서 늦 게
(정오) 출발을 한데다 대동문으로 돌아 내려오는 바람에 캄캄한 한 산길을 따라 하산
을 했기에 오늘은 빨리 서둘렀는데도 도선사 앞 광장 에 도착을 하니 9시 30분이다.
<▲도선사에 갈 때도 등.하산을 할 때도 언제나 미소로 반겨주시는 미소석가불>
<▲미소석가불님께 무사 산행을 비옵고>
<▲우리 막둥이는 무엇을 빌었을꼬>
<▲미소석가불을 뒤로 하고 계단을 올라>
<▲「백운대탐방지원센터」오늘의 산행 들머리>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고>
<▲하루재를 앞에 두고/큰딸의 힘들다는 표현의 징징거리는 컨셉>
<▲징징거려 놓고 민망스런 웃음도 웃고>
<▲언니의 연기에 웃음으로 화답하는 둘째 딸>
<▲「하루재」둘째 딸 1등>
<▲막둥이 아들 2등>
<▲아내와 큰딸/누가 먼저 올라왔을까>
<▲옛날 미아리에서 출발하면 하루 걸린다는 하루재>
<▲하루재에서 영봉 올라가는 이정표>
<▲하루재에서 인수산장까지는 내리막 길>
<▲인수산장 도착>
<▲인수산장에서 백운대까지는 1.2km>
<▲인수산장에서 백운대까지는 계속 오르막 길>
<▲중간 큰 바위에 앉아서 준비해 온 김밥과 유부초밥을 먹고>
<▲신발까지 벗어 놓고 편안히 쉽니다>
<▲영봉이 보이는 바위에서 쉬었지요>
<▲쇠난간을 설치해 놓은 돌계단을 따라 오르고>
<▲올라갈 때는 항상 뒤처지는 아내와 큰딸>
<▲이 돌계단을 오르면 백운산장이죠>
<▲백운산장 마당의 나무의자>
<▲둘째 딸>
<▲<백운산장에 위문(백운동암문)까지는 0.2km>
<▲200 미터밖에 안되지만 코가 땅에 닿도로 경사진 가풀막입니다>
<▲이 계단이 끝나는 곳에 위문(백운동암문)>
<▲드디어 위문(백운동암문) 도착했습니다>
<▲위문의 이정표에서 막둥이>
<▲위문(백운동암문에서 백운봉까지는 0.3km>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바윗길이 나옵니다>
<▲힘들다고 바위에 누워버리 큰딸>
<▲계단이 끝나는 바위에서 또 쉽니다>
<▲나와 아내, 둘째딸, 막둥이 아들>
<▲<웃으라고 했더니/만가지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는 만경대>
<▲앉아있는 폼이 의젓하네요>
<▲어느 산님께 부탁한 가족사진>
<▲아내와 아들>
<▲아내, 둘째와 막내>
<▲큰딸과 아들>
<▲여기를 오르면 오리바위가 나오고>
<▲백조바위라고 하는데 오리머리를 더 닮은 듯>
<▲사진찍으라고 했더니 듣은척도 안하더니>
<▲괜한 너스레를 떱니다>
<▲백운봉을 향해 올라가는 사람들>
<▲둘째가 백운대 오르는 사람을 보면서 우리도 저기를 올라가야 하지 하며 쳐다봅니다>
<▲백운봉 마지막 오르막길>
<▲힘겹게 올라오고 있는 큰딸>
<▲여기에 올라서면 인수봉이 위용을 드러내고>
<▲인수봉을 배경으로>
<▲인수봉을 배경으로>
<▲인수봉을 배경으로>
<▲그냥 올라가는 막내도 불러세워서 찍고>
<▲자, 이제 다 올라왔습니다>
<▲여기는 릿찌하는 곳인데 멋모르고 따라온 막내가 정신없이 올라가네요>
<▲뒤따라 엄마가 올라가자 엄마, 내 심정 알지 하면서 웃습니다/무서웠다고>
<▲태극기가 펄럭이는 백운봉 정상을 향해 올라오는 둘째>
<▲<그런데 이 날 백운봉 최정상에는 개미들의 혼인비행으로 난리였네요>
<▲<곤충과 벌레라면 끔찍이도 싫어하는 큰딸>
<▲막둥이까지 다 올라왔는데>
<▲결국은 달려드는 개미들 땜에 주변의 경치구경도 못하고 바로 철수>
<▲<도망치듯 잽싸게 내려오는 큰딸와 아내>
<▲얼마나 많은지 새까맣게 날아다닙니다>
<▲구파발쪽 원효봉>
<▲구파발쪽 원효봉>
<▲작은누나를 졸졸 따라 다니는 막내>
<▲아들의 유격훈련 실습?>
<▲가을의 전령사 백운봉의 구절초>
<▲인수봉이 가까이 보이는 바위에서>
<▲파아란 가을 하늘>
<▲파란하늘에 흰구름>
<▲만경대를 배경으로>
<▲인수봉이 가까이 보이는 바위에서>
<▲큰딸의 힘들어 죽겠다는 컨셉에 다들 웃음보>
<▲인수봉이 가까이 보이는 바위에서>
<▲어떤 사람에게 부탁을 했더니 5섯번 만에 얻은 사진>
<▲혼자서도 잘 놀아요>
<▲인수봉>
<▲왕따 컨셉?>
<▲인수봉을 바라보며 망중한>
<▲인수봉을 배경으로/아내와>
<▲인수봉을 배경으로/아내와 큰딸>
<▲인수봉을 배경으로/큰딸과>
<▲인수봉을 배경으로/둘째 딸과>
<▲인수봉을 배경으로/막내 아들과>
<▲인수봉을 배경으로>
<▲호랑이 굴 내려가는 길의 밧줄>
<▲호랑이 굴 내려가는 길/아들의 유격훈련 실습?>
<▲시범을 보여주려고 내려갑니다>
<▲따라올 듯 하더니 폼만 잡고 쳐다봅니다 >
<▲너도 내려와 보라고 했더니 자신이 없으면 말지>
<▲아니꼬운지 한마디하네요. 그래, 아빠 잘 낫다고 ㅎㅎ>
<▲그러더니 내가 올라오기도 전에 먼저 올라가려고 합니다>
<▲같이 올라가자고 했더니>
<▲나부터 살고봐야 한다면서>
<▲<여기 어떻게 올라가지 하더니 허겁지겁 올라갑니다>
<▲<뭐라고 해도 올라가는데 정신이 팔려 대꾸도 못합니다/좀 무서웠나봅니다>
<▲다 올라가서는 안심이 되는지 입가에 묘한 웃음이 번집니다>
<▲<겁은 실전을 통해서 없어지지요>
<▲<오늘의 유격훈결은 절반의 성공>
안기기, 안아주기 / 이병철
세상의 가슴 가운데 시리지 않은 가슴 있더냐
모두 빈 가슴
안아주어라
안기고 싶을 때 네가 먼저 안아라
너를 안는건
네속의 나를 안는 것
네 가슴속
겁먹고 수줍던 아이
허기져 외롭던 아이를
무엇이 옳다
누가 그르다
어디에도 우리가 던진 돌은 없다
포용이란 포옹이다
닭이 알을 품듯
다만 가슴을 열어 그렇게 품어 안는 것
가슴에 가슴을 맞대고
심장에 심장을 포개고
깊은 저 강물 소리 듣는 것
저 간절한 눈동자
묻어 둔 저 그리움
가슴으로 품어 환히 꽃피우는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