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동시조♠감상해 보자

아기와 나비/강소천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0. 5. 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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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나비/강소천

 

 

아기는 술래
나비야, 달아나라.


조그만 꼬까신이 아장아장
나비를 쫓아가면


나비는 훠얼훨
"요걸 못 잡아?"


아기는 숨이 차서
풀밭에 그만 주저앉는다


"아기야,
내가 나비를 잡아줄까?"


길섶의 민들레가
방긋 웃는다.

 

(7차 교육과정 2학년 1학기『읽기』pp.122-123)
2010-05-13 / 오전 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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