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란?
Photography(사진)라는 용어는 본래 그리스어의 '빛'이라는 'phos'와 '그린다'라는 의미인 'graphos'의 합성어로 '빛으로 그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빛은 사진표현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소재임과 동시에 제일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일반 원리
카메라의 원리를 간단히 말하면,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필름 카메라에서는 필름에, 디지털 카메라는 CCD에 잡아 상을 맺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다음 그림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카메라 렌즈를 통과한 피사체의 영상은 초점면(필름이나 CCD)에 상하좌우가 거꾸로 된 역상으로 비춰지게 됩니다.
이렇게 렌즈를 통해 만들어낸 상하좌우가 반대인 피사체의 영상은 필름 카메라는 필름에 비춰져 영상으로 기록되어지며, 디지털 카메라는 CCD라고 하는 디지털 소자에 이미지가 생성되어 메모리에 저장됩니다.
아래 카메라의 단면도를 통해 이를 다시 살펴보면
뷰파인더로 피사체를 확인하고서 셔터를 누르면, 반사경은 순간적으로 위로 올라가 빛이 초점면인 필름이나 CCD에 닿는 것입니다. 필름이나 CCD에 빛이 닿은 후에 반사경은 원위치로 돌아옵니다.
이것은 카메라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일안 반사식 카메라(SLR)을 기준으로 설명한 것으로,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 관해서는 뒤에 다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이해
디지털 카메라는 CCD(Charge Coupled Device)라는 전자소자를 사용하여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이미지의 정보를 숫자 0과 1의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이미지를 표현하는 장치이며, CCD는 이미지를 받아들이고 메모리는 이미지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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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의 C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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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의 각종 메모리 카드 |
필름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의 영상 저장 경로를 살펴보면, 필름 카메라는 피사체를 필름에 감광하고 이를 필름현상이나 인화를 하여 종이로 출력하면 사진이 형성됩니다. 그런데 디지털 카메라는 피사체를 감광소자(CCD/CMOS)에 감광하고 이를 A/D 변환칩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여 메모리 카드에 저장했다가 컴퓨터로 전송한 다음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이미지를 보거나 출력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광소자(CCD)란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이미지의 정보를 숫자 0과 1의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이미지를 표현하는 장치이며, CCD는 이미지를 받아들이고 메모리는 이미지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화소수가 높을수록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하지만, 같은 화소라 하더라도 감광소자의 크기에 따라 화질의 선명도는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다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