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쥐는 올바른 자세
작은 콤팩트형 카메라라도 한 손으로 카메라를 쥐는 것은 카메라가 흔들리게 돼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사진 촬영을 할 때는 항상 두 손으로 카메라를 견고하고 안정되게 쥐고 촬영할 수 있도록 숙달시켜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컴팩트 카메라의 경우는 뷰파인더보다는 LCD 액정 모니터를 보고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그림1'과 같이 팔꿈치를 겨드랑이에 밀착시켜 흔들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고급형 DSLR의 경우 뷰파인더를 보고 촬영을 하더라도 반드시 팔꿈치를 한쪽 겨드랑이에 밀착시켜 촬영하는 것이 좋은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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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올바른 자세 |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손에 쥘 때는 왼손으로 카메라의 아래쪽을 받쳐주고 오른손으로 카메라의 몸체를 잡아 오른손 검지 손가락을 셔터 버튼의 위치에 놓고 촬영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입니다.
'그림 2'처럼 왼손의 손가락만으로 카메라를 쥐고 오른손으로 셔터를 누른다거나, 심지어 오른손만으로 카메라를 쥔 상태에서 셔터를 누르는 것은 안정적이지 못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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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잘못된 자세 |
그림3: 뷰파인더를 보고 촬영할 때의 올바른 자세 |
촬영할 때 오른손에 힘을 너무 주어 카메라가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살짝 셔터를 누를 수 있게 합니다. 작고 가벼운 콤팩트형의 디지털 카메라는 셔터를 누르는 검지 손가락의 힘이 조금만 세도 촬영시의 흔들림이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촬영을 할 때는 마치 사격을 할 때 방아쇠를 당기듯이 해야 흔들림 없이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의 올바른 자세
선 자세로 촬영할 때는 '그림4'와 같이 두 발을 어깨 너비만큼 L자형으로 벌려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자세는 안정적이고 방향전환이 쉽습니다. 팔꿈치는 겨드랑이에 붙여 흔들림이 없도록 합니다.
'그림5'와 같이 두 발을 붙이면 무게 중심을 잃기 쉬워 흔들림이 생길 수 있고, 방향 전환도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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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4: 올바른 자세 |
그림5: 잘못된 자세 |
앉은 자세로 촬영할 때는 '그림6'과 같이, 한쪽 무릎은 바닥에 대고 다른 한쪽 무릎은 팔꿈치를 받쳐 고정시켜 촬영하면 안정적인 자세에서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림7'은 엉덩이와 무릎이 고정되지 않고 들려 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흔들린 사진이 찍히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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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6: 올바른 자세 |
그림7: 잘못된 자세 |
카메라의 각도 이해하기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의 각도에 따라 수평앵글, 하이앵글, 로우앵글로 구분하며 각각의 앵글은 특성과 용도를 가집니다.
수평앵글(Eye angle)
표준앵글이라고도 하며, 피사체를 수평으로 보면서 촬영하는 각도입니다.
인물사진, 풍경사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편안함과 친근감, 사실적인 느낌을 주지만, 너무 평범하고 지루해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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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8: 수평앵글 |
하이앵글(High angle)
피사체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촬영하는 각도입니다. 흔히 부감 촬영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고층 건물에서 시가지 전체 전경을 내려다보고 찍는 사진 같은 경우입니다. 하이앵글은 안정감과 평온함을 주며 넓은 전경을 보여주는 풍경사진들에 많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인물 촬영을 할 때는 머리는 크게 보이고 다리는 짧아 보이므로 잘 쓰지 않는 각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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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9: 하이앵글 |
로우 앵글(Low angle)
피사체를 낮은 곳에서 위로 올려보며 촬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건축물 등을 웅장하게 보이게 한다거나, 모델 사진의 경우 다리의 각선미를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로우 앵글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인물 촬영에 있어서는 다소 과장된 느낌을 주고 왜곡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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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0: 로우앵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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