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짧은 시♠ 읽기

지퍼/송승환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0. 12. 1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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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송승환

 

 

건너편 사람들 틈에 환영처럼 그녀가 있다


한 번 벌어지면 쉽게 채워지지 않는다


선로 위 끊임없이 지하철이 달려온다

 

 

 

-시집『드라이아이스』(문학동네, 2007)
2010-12-12 / 00시 21분 / 일요일
출처 : 안도현의 시배달 (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