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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보내며
고정희
사랑하는 이여
우리가 한 잔에서 목 축이지 못하는 오늘은
우리들 겸허한 허리를 구부려
서로의 잔에 그리움을 붓자
서로의 잔이 넘치게 하자
―고정희 지음『고정희 시전집 세트 2』(또하나의문화, 2011)
2012-10-09 화요일 오전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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