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동시조♠감상해 보자

엄마 생각 / 유은경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2. 11. 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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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각


유은경

 


감기 몸살 걸린 우리 할머니
끙끙 앓으며 엄마를 부르셔.


아이고, 어매
아이고, 어매


아, 할머니도 엄마가 있었지.
옛날엔 나 같은 어린애였지.


아플 땐 누구나 아이 되나 봐.
엄마 보고 싶은 아이 되나 봐.

 

 


-계몽문집 25집『황금펜 2012』(계동아동문학회, 2012)
2012-11-07 오전 11시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