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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김기림
사월은 게으른 표범처럼
인제사 잠이 깼다.
눈이 부시다
가려웁다
소름친다
등을 살린다
주춤거린다
성큼 겨울을 뛰어 넘는다.
(1946)
-『현대시 100년 한국인의 애송童詩 50편 10』(조선일보 연재, 2008)
2012-10-25 목요일 오전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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