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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 윤극영 -한국인의 애송童詩 22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2. 11. 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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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윤극영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 나라로
구름 나라 지나서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현대시 100년 한국인의 애송童詩 50편 22』(조선일보 연재, 2008)
2012-11-21  수요일 오전 08시 5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