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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귀환에 美 언론 들썩 "나쁜 소식. 피겨계 진정한 기준이 돌아왔다"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3. 3. 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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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귀환에 美 언론 들썩 "나쁜 소식. 피겨계 진정한 기준이 돌아왔다"

스포츠서울 | 고민경 | 입력 2013.03.14 10:02 | 수정 2013.03.14 10:22

 

 

[스포츠서울닷컴ㅣ 고민경 기자] "나쁜 소식이다. 김연아가 돌아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2013년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의에게 외신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13일(이하 현지시각)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터들에게) 나쁜 소식이다. '퀸' 연아가 돌아왔다. 그리고 올림픽 때처럼 할 수 있을 것 같다(Bad news, ladies. 'Queen' Yu-na is back, and she thinks she can be as good as in Vancouver)" 라며 김연아의 귀환에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 복귀에 외신이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 스포츠서울닷컴DB

세계적인 스포츠 매체 ESPN도 같은 반응이다. ESPN은 "'퀸' 연아가 돌아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연아가 공식 연습에서 보여 준 강렬한 존재감에 감탄했다. ESPN은 "김연아의 점프는 공중을 날아다니는 것 같다. 스피드는 엄청나고 스핀도 대단하다. 다른 여자 선수들은 음악을 느끼는 척하지만 김연아는 다르다. 그는 음악과 하나가 돼 모든 안무를 소화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미국 시카고 트리뷴은 김연아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스케이터가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김연아가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있는데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라이벌 관계 때문일 수도 있다"며 아사다 마오와 맞대결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AP통신은 "밴쿠버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친 여왕은 다시 도전하기를 원한다"며 "김연아는 여전히 피겨스케이팅계에 진정한 기준으로 남아 있다. 빙판에서 보여 주는 김연아의 엄청난 존재감은 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많은 외신들은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맞대결보다도 김연아의 복귀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전 세계 피겨 팬들 역시 김연아가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복귀해 어떤 연기로 감동을 줄지 기대하고 있다.

김연아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새벽 1시 47분, '뱀파이어의 키스'로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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