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짧은 시♠ 읽기

달팽이 / 장석주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3. 11. 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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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장석주


 

사는 것 시들해

배낭 메고 나섰구나.

노숙은 고달프다!

알고는 못 나서리라,

아득한 길들!

 

 

 

―시집『몽해항로』(민음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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