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모과
서안나
먹지는 못하고 바라만 보다가
바라만 보며 향기만 맡다
충치처럼 꺼멓게 썩어버리는
그런 첫사랑이
내게도 있었다.
―일간『마음이 머무는 시』(뉴스천지, 2013년 11월 12일)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 > 짧은 시♠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의 신비 / 김정란 (0) | 2013.12.11 |
---|---|
달팽이 / 장석주 (0) | 2013.11.22 |
생의 한가운데 / 장승리 (0) | 2013.11.09 |
꽃의 신비 / 김정란 (0) | 2013.10.22 |
달 뜬 허공 / 조동례 (0) | 2013.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