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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은 죄 / 김동환 - 카톡 좋은 시 85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5. 5. 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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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톡 좋은 시 85       

웃은 죄

 

김동환

 
지름길 묻길래 대답했지요.
물 한 모금 달라기에 샘물 떠 주고,
그러고는 인사하기에 웃고 받았지요.
평양성에 해 안 뜬대도
난 모르오,
웃은 죄밖에.

  

김희보 편저韓國의 명시(종로서적,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