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으로 보는 건강 "손톱 잘 깨지면 갑상선 기능 약화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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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6.11 14:37
- 조선DB
손톱으로 보는 건강 “손톱 잘 깨지면 갑상선 기능 약화 의심해야”
손톱으로 보는 건강이 화제다.
사람 손톱은 원래 바탕은 매끈하고 연한 살색이고 자라난 부분은 흰색이다. 손톱 색이 이와 달라지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해졌다면 건강상태에 이상 신호가 생겼다고 보면 된다.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대균 교수는 "타고난 손톱의 모양이나 색깔이라면 상관없지만, 최근 손톱의 상태가 변했다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빛을 띤다면 호흡기 질환이나 간 질환이 있을 수 있다. 호흡기 질환으로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 손가락 끝까지 피가 잘 안 통해 손톱이 하얗거나 푸르게 보인다. 간이 좋지 않을 때 손톱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황달 때문이다. 김대균 교수는 "간이 좋지 않으면 황달이 오는 경우도 많은데, 황달이 있으면 혈액 내 헤모글로빈 성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손톱이 하얗게 보인다"고 말했다. 헤모글로빈은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로 붉은색을 띤다.
손톱이 매끈매끈하지 않고, 세로줄이 있는 것처럼 울퉁불퉁하다면 건선일 수 있다. 건선으로 손톱 뿌리가 건조해지면서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지 못해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자란다. 건선 환자의 25~50% 정도가 이런 증상을 경험한다.
손톱이 갈라지고 잘 부서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건국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송기호 교수는 "갑상선 호르몬 이상으로 몸의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활발해지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손톱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이 부족해져 손톱이 잘 갈라지고 부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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