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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조운 - 카톡 좋은 시 147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5. 7. 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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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좋은 시  147 
석류
조운

 

투박한 나의 얼굴

두툴한 나의 입술

 

알알이 붉은 뜻을

내가 어이 이르리까

 

보소라 임아 보소라

빠개 젖힌

이 가슴

 

 

―『조운 시조집(남풍. 1990)

 

 

  

 

   

석류

 

조운

 

 

투박한 나의 얼굴

두툴한 나의 입술

 

알알이 붉은 뜻을

내가 어이 이르리까

 

보소라 임아 보소라

빠개 젖힌

이 가슴

 

 

 

―『조운 시조집(남풍. 1990)

최동호 신범순 정과리 이광호 엮음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선집 19002000(문학과지성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