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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강/김운향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5. 8. 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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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강/김운향

 

강/김운향

꽃내음이

시린 가슴에 묻어온다

누굴까

물기 젖은 잎새가

푸른 심줄을 흔든다

비에 젖고 바람에

밀려온 세월

미소 하나

손짓하던 햇살처럼

반짝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