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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시 한 편 읽기 7 - 진달래꽃/김소월>
진달래꽃/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시집『진달래꽃』(매문사. 1925)
진달래꽃 시모음
http://blog.daum.net/threehornmountain/13746159
진달래꽃 시 모음- 김소월/이화영/최문자 - 진달래 / 임영조/이영도/김윤현/이은상/신경림/전연희...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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