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능소화
정호순
잎이 푸르던 청춘의 날
소화, 네가 내
이름을 불렀을 때
버거워서
모른 척 했다
뒤늦게
이제 와서 내가
네 이름을 불러본다
소화야
능
소
화
야
-------------
능소화
잎이 푸르던 청춘의 날 소화,
네가 내 이름을 불렀을 때
듣고도 모른 척 했다
뒤늦게 이제 와서 내가
네 이름을 부른다
소화야, 능소화야
'시 편지·카톡·밴드 > 인터넷 시 -나의 영상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뻐꾸기 우는 한낮에 (0) | 2018.06.06 |
---|---|
동백꽃 -사진 (0) | 2018.05.17 |
동백꽃 -서화 (0) | 2018.03.25 |
녹음방초(綠陰芳草)/정호순 (0) | 2018.02.22 |
B형에 대하여/정호순 (0) | 2018.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