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편지·카톡·밴드/인터넷 시 -나의 영상 시

능소화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8. 5. 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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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정호순



잎이 푸르던 청춘의 날

소화, 네가 내

이름을 불렀을 때

버거워서

모른 척 했다


뒤늦게

이제 와서 내가

네 이름을 불러본다


소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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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잎이 푸르던 청춘의 날 소화,

네가 내 이름을 불렀을 때

듣고도 모른 척 했다


뒤늦게 이제 와서 내가

네 이름을 부른다


소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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