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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정호순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9. 2. 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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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정호순



엄마 품의 아기처럼 똘망똘망 꿈을 꾸네


가랑머리 소녀처럼 미소를 머금었네


연둣빛 봄바람처럼 가만 꽃을 피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