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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길 찾기
문성란
사막 한가운데서는
대낮에도
길을 잃는대.
밤이 찾아오고
사방이 어둠에 뒤덮여야
별들이 길을 알려 준대.
대낮에도 컴퓨터랑 놀고 있는
삼촌 방
컴컴한 천장에도
반짝반짝!
길을 알려 주는
별이 뜨면 좋겠어.
―『동시마중』(2021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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