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상현달
박태현
엄마,
누가 달을
먹고 있나 봐!
하늘에 빼곡히 박힌
별사탕들
나도 안 주고
그렇게 먹더니
충치가 생겼나?
엄마,
북두칠성 칫솔을
줘야겠어요
다음 보름달이 뜨면
그때에는, 꼭!
―동시집『내 몸에 들어온 딸꾹새』 (아동문예, 2020)
'동시 동시조♠감상해 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결심 /차영미 (0) | 2021.02.10 |
---|---|
순복씨 잘 자요 /이서영 (0) | 2021.02.10 |
농사 /유미희 (0) | 2021.02.10 |
무기 /박정식 (0) | 2021.02.10 |
하마똥 /김현서 (0) | 2021.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