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동시조♠감상해 보자

상현달 /박태현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2. 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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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달

 

박태현

 

 

엄마,

누가 달을

먹고 있나 봐!

 

하늘에 빼곡히 박힌

별사탕들

 

나도 안 주고

그렇게 먹더니

충치가 생겼나?

 

엄마,

북두칠성 칫솔을

줘야겠어요

 

다음 보름달이 뜨면

그때에는, 꼭!

 

 

 

―동시집『내 몸에 들어온 딸꾹새』 (아동문예,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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