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동시조♠감상해 보자

수족관 /최지원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2. 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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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최지원

 

 

넓은 바다에서

따로 살던

 

넙치, 우럭, 광어……

 

단칸방으로 이사 오면서

같이 먹고

같이 자고

 

얼굴 맞대고 산다.

 

 

 

ㅡ 동시집 『초승달 지팡이는 어디에 있을까?』 (브로콜리숲,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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