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제부도 바닷길 /한미자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3. 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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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 바닷길

 

한미자

 

 

멈칫멈칫 다가서다 멀어지는 이름을

 

한 번쯤은 바닷가에 모르게 묻어두고

 

수평선 끝자락에서

환하게 웃고 싶다

 

 

 

ㅡ『한국동서문학』(2021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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