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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고 추운 것들은 세상에서 꽃 피우면 안 되나
임성구
"같잖다, 참 모질다, 우-째 그리 잘났냐?"
수렁에서 겨우 건진 상처를 짓밟는 너
앙칼진 도둑고양이처럼
곁에 자꾸 서성이네
ㅡ 『정형시학』(2020,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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