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나뭇잎 잠 /이유채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5. 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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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잠

 

이유채

 

 

끊어질 듯 이어지고

 

이어질 듯 끊어지는

 

한 줌도 안 되는 몸

 

몸에 감긴 고무호스

 

중환자

 

1205호실

 

그리 착한 우리 고모

 

 

 

ㅡ시조집 『나뭇잎 잠』(고요아침,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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