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담 /김종연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9. 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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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연

 

 

응집된 기운들은 폭군이 되었다

움직임을 통제하고

숨쉬기도 위협한다

 

한때의

집착이 저랬다

사랑이란 탈을 쓰고

 

 

 

―시조집『아프리카 부처님』(알토란북스,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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