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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암 암각화
정희경
삼베는 몸을 포개
바위로 굳어진다
눈 감은 언어의 올
한 겹 한 겹 풀어내면
서운암 옻칠 바다에
어미 고래 숨 쉰다
―부산시조통권50호 기념시조집『서운암, 시조에 물들다』(세종문화사,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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