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동시조♠감상해 보자

낡은 배 /오선자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12. 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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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배

 

오선자

 

 

반쯤

이름도

지워졌다.

 

선명했던

기억들도

군데군데 벗겨졌다.

 

이름

고쳐주고

꽃단장해주면

 

금방

저 바다로 달려갈 텐데.

 

 

 

동시집따라온 바다(2021 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