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김소월의 시(詩)

금(金)잔디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0. 3. 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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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잔디



잔디,
잔디,
금잔디,
심심산천(深深山川)에 붙는 불은
가신 님 무덤가에 금잔디.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
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
심심산천(深深山川)에도 금잔디에.


08.02.03/ 저녁 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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