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 고대-중세 -르네상스 편
흐르는 물에/카툴루스
내 애인은 내게 말했었지.
"나는 당신 이외에 그 누구와도
함께 살 생각은 전혀 없답니다.
비록 전능하신 유피테르 신이 바라신다 해도."
그렇게 내게 말했었지,
그러나, 가슴 설레는 사나이의 귀에
여자가 속삭이는 말이라는 것은
하늘에 부는 바람이라든가 급히 흐르는 물에다가
써 두는 것이나 마찬가지 노릇이지.
*실연을 한 뒤 쓴 사랑의 시.
-시선집 『世界의 名詩』김희보 편저
2010-05-27 / 아침 9시 15분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 > 외국시♠시를 읽어야 할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락원(서시)/밀턴 (0) | 2010.06.09 |
---|---|
복락원(서시)/밀턴 (0) | 2010.06.09 |
소녀의 자화상/데상 (0) | 2010.06.09 |
오뒤세이아/호메로스 (0) | 2010.06.05 |
가지 않은 길/프로스트 (0) | 2010.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