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외국시♠시를 읽어야 할 시간

하늘의 옷감/예이츠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0. 6. 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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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징주의 풍토편


하늘의 옷감/예이츠

 


금빛과 은빛으로 무늬를 놓은
하늘의 수놓은 옷감이라든가
밤과 낮과 어스름한 저녁 때의
푸른 옷감 검은 옷감이 내게 있다면
그대의 발 밑에 깔아 드리오리다만
내 가난하여 가진 것 오직 꿈뿐이라
그대 발 밑에 내 꿈을 깔았으니
사뿐이 밟으소서, 내 꿈 밟고 가시는 이여.

 

 

-시선집 『世界의 名詩』김희보 편저
2010-06-10 / 아침 8시 4분


소월의 '진달래꽃'은 예이츠의 이 작품에서 많은 힌트를 얻었으리라고 이야기되기도 하는 문제의 작품.(책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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