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동시조♠감상해 보자

과꽃/어효선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0. 10. 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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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꽃/어효선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죠
 

과꽃 예쁜꽃을 들여다 보면
꽃속에 누나얼굴 떠오릅니다.
시집간지 온 삼년 소식이 없는
누나가 가을이면 더 생각나요

 

 

(1953)
[한국인이 사랑하는 애송 동시. 50/8]
2010-10-21 / 오전 08시 03분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