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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가 아프면
손동연
송아지가 아프면 온 식구가 다 힘 없제
외양간 등불도 밤내 잠 못 이루제.
토끼라도 병나면 온 식구가 다 앓제
순덕이 큰 눈도 토끼 눈처럼 빨개지제.
-『현대시 100년 한국인의 애송童詩 50편 36』(조선일보 연재, 2008)
2010-11-25 / 오전 08시 47분 /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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