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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공재동
즐거운 날 밤에는
한 개도 없더니
한 대도 없더니
마음 슬픈 밤에는
하늘 가득
별이다.
수만 개일까.
수십만 갤까.
울고 싶은 밤에는
가슴에도
별이다.
온 세상이
별이다.
-『현대시 100년 한국인의 애송童詩 50편 39』(조선일보 연재, 2008)
2010-12-01 / 오전 11시 36분 /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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