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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마음
임길택
공부를 않고
놀기만 한다고
아버지한테 매를 맞았다.
잠을 자려는데
아버지가 슬그머니
문을 열고 들어왔다.
자는 척
눈을 감고 있으니
아버지가
내 눈물을 닦아 주었다
미워서
말도 안 할려고 했는데
맘이 자꾸만 흔들렸다.
(1995)
-『현대시 100년 한국인의 애송童詩 50편 40』(조선일보 연재, 2008)
2010-12-02 / 오전 09시 15분 /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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