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13-9788993905243
문화평론가 이택광, 그가 들려주는 '인문좌파'라는 새로운 주체 이론
19세기 이래로 좌파를 대변했던 이론적 경향은 마르크스주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좌파의 이론이 마르크스주의에 뿌리를 둔 것은 아니지만, 마르크스주의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었다. 마르크스는 계몽주의적인 관점에서 현실에서 발생하는 모순과 역설의 뉘앙스를 적절하게 잡아내서 기술한 훌륭한 이론가였다. 그러나 이런 작가이자 이론가로서 마르크스를 거론하는 것 이외에 과연 마르크스주의는 오늘날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문화평론가 이택광은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를 통해 좌파 이론의 복원을 요청하며, 새로운 지형을 모색하고 있다. 각 장의 끝에 실린 '간주곡'이라는 코너에서는 학문과 공부, 글쓰기와 현실 개입에 대한 저자의 자유로운 단상들을 만날 수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총11장으로 구성된 본문을 통해 마르크스주의 비평과 정신분석 이론이 결합한 이론 공부와 이론적 글쓰기가 생산성과 비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푸코와 들뢰즈 이후 등장한 지젝과 랑시에르 같은 새로운 사상가들의 이론이 어떻게 마르크스주의의 이론적 유산에 발을 디디고 있으며 그들이 과거의 이론과 오늘의 정치 지형 속에서 서로 어떻게 관계 맺는지 분석함으로써 인문좌파라는 새로운 주체 이론을 모색하고 있다.
목차
서문_이론은 근육이다
제1장 마르크스를 죽여? 살려?
1. 좌파의 위기, 바로 당신 이야기
2. 마르크스에서 출발하기
3. ‘마르크스주의’들의 싸움
4. 정신분석이라는 망치로 내려치기
간주곡① 사상지형도의 비밀
제2장 보수적인 리비스주의 비판
1. 이론의 종언?
2. 1980~90년대 이론 수용의 사회사
3. 이론의 운명, 이론의 임무
간주곡② 다시 루카치를 읽다
제3장 무언가를 교란하는 정치적 기획의 탄생
1. 프로이트주의, 실패한 정치기획
2. 아감벤의 착각
간주곡③ 나의 철학책들
제4장 벤야민, 프로이트와 손잡다
1. 비평의 탄생-아름다움에 대한 집중
2. 읽기의 정치학-아케이드 프로젝트
간주곡④ 네트워크가 인문학을 구한다
제5장 헤겔, 라캉과 사르트르의 숨어 있는 1인치
1. 응시의 욕망과 근대적 주체
2. 사르트르와 응시
3. 헤겔이 주선한 사르트르와 라캉의 만남
간주곡⑤ 냉소주의 시대의 인문학자
제6장 ‘무의식의 자식들’과 과학 쟁탈전
1. 정신분석학은 과학인가 아닌가
2. 칸트와 사드의 중요한 차이
3. 애매모호함을 떨쳐버린 라캉주의의 현전성
간주곡⑥ 라캉에 대한 비판?
제7장 지젝이 부풀린 유물론이라는 빵
1. 지젝이 프랑스로 건너간 까닭은?
2. 새로운 분석 도구, 판타지의 원리
간주곡 ⑦ 폴라니 그리고 인문학의 개입
제8장 유령이 되어 귀환한 데리다
1. 데리다에 대한 애도
2. 차이의 정치학
3. 데리다의 마르크스 읽기
4. 비가시적인 것의 가시성
간주곡⑧ 개념에 대하여
제9장 먹기 힘든 네그리의 비빔밥
1. 정치 이론과 예술
2. 다중과 예술
3. 예술의 반자본주의성
간주곡⑨ 시장과 학문
제10장 모든 지식은 감각이라는 DNA를 남긴다
1. 민주주의, 극장의 체제
2. 정치와 치안
3. 주체와 참여
4. 랑시에르, 반미학을 넘어서
5. 아무나 가진 능력의 현실화
6. 랑시에르의 미학적 무의식
간주곡⑩ 술과 말과 공부
제11장 존재의 사건을 쫓는 철학적 수사관
1. 알랭 바디우, 철학의 복권
2. 철학의 조건들과 진리의 다수성
3. 사건과 존재
간주곡⑪ 학문하는 자를 위한 처세술 5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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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서평 (총4건)
- 이 시대 ‘합의된 아름다움’을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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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2010.04.12
- 이 시대 ‘합의된 아름다움’을 깨라
- 경향신문 2010.04.12
- 왜 사람들은 '꿀벅지'와 '초콜릿복근'에 열광하는가. 이택광 경희대 교수(42)는 그것이 우리 시대의 '합의된 아름다움'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공교롭게도 '먹는 것' 그 중에서도 '달콤한 것'으로 상상되는 아름다움은 특정 시기의 사회적 산물이다.이 교수는 최근 서울 홍대앞 한 카페에서 '지금 우리에게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새로운 것은 합의된 아름다움과 다른 것을 상상하는 데서 나오고 그것이 곧 '정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잡지 '1/n'이 마련한 이 강연에서 이 교수는 이마누엘 칸트와 자크 랑시에르를 많이 언급했다.이 교수는 칸트의 말을 빌려, 사람들이 '소녀시대'와 '짐승돌'의 몸이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은 '쾌락적 판단'에 기반한다고 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쾌와 불쾌를 나누는 '판단'이다. 그는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예로 들었다. 지금은 누구도 인상파 그림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19세기 파리 시민들은 그리다 만 것 같은 이 그림들을 보고 비명을 지르거나 졸도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아름다움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합의된 것들에서 배운 것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몸, 그림이 되려면 "지금 이 사회에서 합의되어 있는, 욕망에 기반한 자본주의 상품화의 쾌락 원칙"에 들어맞아야 한다.이 교수는 합의된 쾌락 원칙을 '감각적인 것의 나눔', 즉 미학으로 불렀다. 그런데 합의라는 말에 바로 전환의 가능성이 들어있다. 합의는 깨면 되기 때문이다. 즉 "예술이 학습되는 것이라면 미학을 통해 '세계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이 가능하다". 여기서 계급적 배경처럼 물려받은 감각에서 자유로워진 '무관심한 판단'이 중요해진다. 이 교수는 랑시에르가 1848년 프랑스혁명 당시 한 노동자의 일기를 살펴본 것에 주목했다."미장공이 갑자기 일을 멈추고 자기가 만든 방을 바라보는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무심한 마음으로 그는 갑자기 그 방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지요. 바깥에는 오후 햇살이 환하고 창문으로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 순간 미장공의 노동이 배어 있는 방은 완전히 낯선 사물로 재발견됩니다." '무관심한 시선'의 발견이 랑시에르의 독창성이라고 이 교수는 말했다.무관심한 판단이 있고서야 합의된 아름다움을 상대화시켜 보게 되고, 그것을 깨는 것도 가능하다. 이 교수는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10대 청소년들이 가장 먼저 거리로 나온 것도 그렇게 해석했다. "촛불집회에 나온 청소년들은 '10대들은 어른들과 다르다'는 공동체의 합의를 넘어서는 감각을 서로 나누고 있었던 겁니다."이 교수의 생각은 최근 출간된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글항아리)에서 좀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여기서 '인문좌파'란 합의된 공동체의 윤리를 의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를 던지는 역할을 맡은 사람들로 '정치적 좌파'나 '인문학자'와 구별된다. "진보운동이 진보정당이라는 합의제 민주주의에 갇혀 있고, 소통 담론이 진보 세력의 전략을 지배하는 상황에서" 이 교수는 "민주주의보다 정치적인 것을, 소통보다는 불통을 설파"한다. "갈등과 모순을 강조하고, 고정성보다 우발성에 주목하는 이론들을 통해 진보정당을 통해 드러나지 않는 '비가시적인 정치'를 찾아내는 것이 인문좌파의 임무"라는 것이다.< 손제민 기자 jeje17@@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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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의된 윤리를 늘 의심쩍어 하는 당신을 위해…
-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이택광 지음/글항아리 발행ㆍ352쪽ㆍ1만8,000원제목에 드러나 있듯 가이드북이다. 요새 책깨나 읽고 글깨나 쓴..
- 한국일보 2010.04.09
- 합의된 윤리를 늘 의심쩍어 하는 당신을 위해…
- 한국일보 2010.04.09
-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이택광 지음/글항아리 발행ㆍ352쪽ㆍ1만8,000원제목에 드러나 있듯 가이드북이다. 요새 책깨나 읽고 글깨나 쓴다는 사람이면 입에 달고 사는 이론가들의 궤적을 다이제스트 형식으로 엮었다. 저자는 분방한 필치로 문화비평부터 정치비평에 이르기까지 넓은 인문적 사유를 펼쳐 보이고 있는 이택광 경희대 교수(영미문화 전공). 지젝, 랑시에르 등 따끈따끈한 인기 이론가부터 마르크스, 데리다 등 고전적인 이론가까지 친절히 가이드한다.이런 사람들에게 필독서가 될 듯하다. 알랭 바디우나 안토니오 네그리라는 이름이 할리우드 영화배우 이름보다 더 친숙한 사람, 하지만 정작 이들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는 사람, 그럼에도 차마 이들에 대해 모른다고 밝히기는 민망한 사람, 족집게 과외선생처럼 그들을 쉽게 설명해줄 사람이 간절한 사람. 이 책은 짧은 시간에 인기있는 이론가들을 일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저자는 "이론은 근육"이라 말한다. "근육을 사용해야 걷거나 달릴 수 있듯이, 이론이 있어야 모든 것을 다 집어삼켜버리는 현실의 중력에 대항해서 다른 것을 상상할 수 있기" 때문. 그는 '먹고사니즘'과 '반지성주의'가 한국 자본주의를 지탱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그 속에서 합의된 윤리를 의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를 던지는 주체를 '인문좌파'라 규정한다. 그리고 이들이 '근육'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론의 얼개를 이 책을 통해 소개한다.책은 "동시대의 문제를 고민하는 이론적 사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출현한 모든 이론을 망라하지는 않는다. 이른바 포스트모더니즘 또는 포스트구조주의로 불렸던 이론에 대한 안티테제로 등장한 흐름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또 이런 흐름을 한국적 맥락에서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담았다.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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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0일 지성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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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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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2010.04.09
- [한겨레] 〈인문 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문화평론가 이택광 경희대 교수가 자신의 블로그에 썼던 글들을 일목요연한 이론 안내서로 갈무리했다. 마르크스·프로이트·하이데거·루카치·베냐민에서 라캉·데리다·지젝·바디우까지 주요 이론들을 정리. 지은이는 교환가치로 전락한 '인문학' 대신 '인문좌파'라는 용어를 제시한다. /글항아리·1만8000원.〈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1961년 출간된 이래,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은 우리 시대의 고전. 1950년대 미국 도시의 흥망을 통해 본 도시의 오래된 미래이자 도시계획의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저서로 알려져 있다. 제인 제이콥스 지음·유강은 옮김/그린비·3만5000원.〈돈황의 역사와 문화〉중앙아시아사 권위자인 나가사와 가즈토시 교수가 쓴 이 책은 동서문화교류의 십자로 돈황의 역사를 체계적이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돈황학 입문서다. 동양사의 무수한 비밀을 풀어준 동양학의 보고 돈황 석굴과 흥미진진한 탐험가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진다. 민병훈 옮김/사계절·2만5000원.〈불확실한 세상-위기의 시대를 좌우할 열쇳말〉불확실성이라는 시대적 열쇳말에 대한 논의의 물꼬를 트기 위한 시도. 정치·경제·문화·생태·과학 기술 등 5가지 분야에 걸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지식인 10명의 글을 모았다. 박성민·조효제·박종현·최정규·노명우·이창익·박상표·강양구·김재영·김명진 지음/사이언스북스·1만5000원.〈아랍인의 역사〉7세기 이슬람의 출현에서부터 20세기 국민국가까지 아랍어가 통용되는 지역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살핀 저작. 정치사를 넘어 경제·사회·사상·문화의 변천사를 아우른다. 저자 앨버트 후라니에 대해 에드워드 사이드는 "오늘날 가장 탁월한 중동사 학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했다. 김정명·홍미정 옮김/심산·3만8000원.세상을 보는 정직한 눈 <한겨레> [한겨레신문 구독|한겨레21 구독]공식 SNS 계정: 트위터www.twitter.com/hanitweet/ 미투데이http://me2day.net/hankyorehⓒ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신간> '인문 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
-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인문 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 = 문화평론가인 이택광 경희대 교수가 '이론의 죽음'을 선언하고 '이론..
- 연합뉴스 2010.04.08
- <신간> '인문 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
- 연합뉴스 2010.04.08
-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인문 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 = 문화평론가인 이택광 경희대 교수가 '이론의 죽음'을 선언하고 '이론의 복원'을 주문한다.저자는 "한국사회에서 '교환가치'를 갖는 고전적 인문학, 군주를 보필하고 관료를 양성하는 '동양적 인문학'의 유령이 느껴지는 인문학과 구분해 인문좌파라는 말을 사용한다"며 "합의된 공동체의 윤리를 의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를 던지는 역할이 인문좌파의 몫"이라고 말한다.저자는 미셸 푸코와 질 들뢰즈 이후 등장한 슬라보예 지젝, 자크 랑시에르 등 새로운 사상가들의 이론이 어떻게 마르크스주의의 이론적 유산에 발을 딛고 있으며 그들이 과거의 이론과 현재의 정치 지형에서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분석한다.글항아리. 352쪽. 1만8천원.
▲가족 쇼크 = 책 '양육 쇼크'의 공동 저자인 미국 언론인 포 브론슨이 가족에 관한 고정관념을 깬다. 최소영 옮김.가족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온 저자는 3년에 걸쳐 수백 명을 인터뷰했다. 이들은 도저히 자신이 좋은 부모가 될 수 없었음을, 자신의 부모를 존경할 수 없었음을, 남의 가정을 애타게 부러워했음을 털어놓는다.저자는 현대의 가정이 예전 가정보다 화목하지 못하다거나 어머니는 모성애를, 아버지는 부성애를 갖는 것이 당연하다는 등 가정과 관련된 신화가 늘 진실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 나간다.그러면서 저자는 가족에 대한 사회적 통념이 늘 옳은 것은 아니며 처음부터 '표준적인 가족'은 존재할 수 없으므로 조금씩 상처를 치유하고 노력하며 사랑해 나가라고 조언한다.팝콘북스. 312쪽. 1만3천800원.
▲역사를 속인 위대한 거짓말 = 미국 군인 출신 언론인 윌리엄 위어 지음. 임용한, 강영주 옮김. 사람들이 믿는 역사 속에 가려진 거짓의 역사를 추적한다.저자는 "프랑스 혁명 당시 악명 높았던 바스티유 감옥에 갇혀 있던 사람은 단 7명뿐이었다"거나 "람세스 2세가 '최고의 파라오'로 여겨졌던 것은 조작된 이미지였다", "서부극 '오케이 목장에서의 결투'의 주인공인 와이어트 어프는 무법자에 불과했다"는 등 흥미로운 주장을 펼친다.저자는 역사의 승자가 권좌를 지키려 희생양을 만들어내고, 기록자들이 사건을 지나치게 단순화함으로써 역사에 거짓이 생겨난다고 지적한다.타임북스. 396쪽. 2만3천원.
▲성과를 내는 기술 = '인맥관리의 기술'을 썼던 김기남 씨넷 부사장이 성공한 리더들의 경영 실천법과 기술을 설명한다.저자는 무엇보다 기업은 혁신과 변화만 내세울 수 없으며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실제로 현장에서 사람들을 이끌고 인재를 키우며 조직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조언한다.지식공간. 220쪽. 1만2천800원.
▲권력은 짧고 언론은 영원하다 = 기자 출신으로 많은 일간지를 창간했던 이상우 씨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는 한국 언론의 '격동 50년'사.저자는 사회 격동기에서 역대 정부들이 어떻게 언론을 흔들었는지 언론과 권력 사이의 숨은 일화를 전하기도 하고 스포츠신문 여러 개를 창간했던 경험으로 엔터테인먼트 신문의 발전사를 정리하기도 한다.커뮤니케이션북스. 324쪽. 1만5천원.
▲내 책 쓰는 글쓰기 = 배우이자 작가인 명로진 씨가 '누구나 글을 쓰고 책을 낼 수 있는 시대'에 적합한 글쓰기 방식을 귀띔한다.일반인을 대상으로 '책 쓰는 글쓰기 강좌-인디라이터반'을 이끌어온 그는 사적으로 끄적대는 수준을 넘어 '공적인 글쓰기'를 하고 실제 출판까지 하는 방법을 설명한다.바다출판사. 320쪽. 1만2천원.
cheror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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