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동시조♠감상해 보자

발자국 / 김명수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1. 11. 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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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김명수

 


바닷가 고요한 백사장 위에

 

발자국 흔적 하나 남아 있었네

 

파도가 밀려와 그걸 지우네

 

바다가 아늑히 품어주었네

 


-시집『자연 속에서 읽는 한 편의 시 04』(국립공원, 2007)
2011-11-12 / 토요일,  21시 5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