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비 오는 날
임석재
조록조록 조록조록 비가 내리네.
나가 놀까 말까 하늘만 보네.
쪼록쪼록 쪼록쪼록 비가 막 오네.
창수네 집 갈래도 갈 수가 없네.
주룩주룩 주룩주룩 비가 더 오네.
찾아오는 친구가 하나도 없네.
쭈룩쭈룩 쭈룩쭈룩 비가 오는데
누나 옆에 앉아서 공부나 하자.
-『현대시 100년 한국인의 애송童詩 50편 16』(조선일보 연재, 2008)
2011-06-22 / 수요일, 오전 08시 55분
'동시 동시조♠감상해 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자국 / 김명수 (0) | 2011.11.12 |
---|---|
새와 산/이오덕 (0) | 2011.08.27 |
봄비 그친 뒤/남호섭 (0) | 2011.05.12 |
<제6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 수상작>/곽해룡 (0) | 2011.02.12 |
봄/곽해룡 (0) | 2011.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