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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달디단 → 다디단[LA중앙일보]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2. 12.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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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달디단 → 다디단

[LA중앙일보]
기사입력: 01.25.11 21:20

 

 

매우 달다는 의미로 '달디달다'는 표현이 흔히 쓰인다.

"불안하면 달디단 아이스크림이 막 당겨요"처럼 사용하지만 '다디단'으로 고쳐야 어법에 맞다.

'달디달다'에서 ㄹ이 탈락한 '다디달다'를 표준어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 가늘고 작다는 뜻의 '자디잘다'도 마찬가지다.

'-디'는 형용사 어간을 반복해 그 의미를 강조하는 연결어미이므로 '검디검다.곱디곱다.넓디넓다.

쓰디쓰다.약하디약하다.차디차다.희디희다'처럼 붙여 쓴다는 것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