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카톡 좋은 시 242 당신에게 말 걸기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시집『당신에게 말 걸기』(예총출판부, 2007) |
당신에게 말 걸기
나호열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고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르는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시집『당신에게 말 걸기』(예총출판부, 2007)
'시 편지·카톡·밴드 > 카톡 ♠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의 낙관/김장호 - 카톡 좋은 시 244 (0) | 2016.02.17 |
---|---|
너무 늦게 그에게 놀러간다/나희덕 - 카톡 좋은 시 243 (0) | 2016.02.15 |
어머니/양명문 - 카톡 좋은 시 241 (0) | 2016.02.11 |
입춘 무렵/복효근 - 카톡 좋은 시 240 (0) | 2016.02.06 |
그냥이라는 말/조동례 - 카톡 좋은 시 239 (0) | 2016.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