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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 정호순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9. 2. 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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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정호순 당신이 먼저 속엣 말 털어놓으시면 나는 가슴 속에 있는 전부를 열어 보이겠습니다 당신이 먼저 한 걸음 다가오시면 나는 두 걸음으로 당신을 맞이하러 가겠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못미더하여 못 털고 못오신대도 당신을 탓할 수 있을까요 당신의 마음이 믿음으로 익을 때까지 모자란 제 믿음 키울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