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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반지
이숙경
시들지도 않았는디
뚝 떨어징께 맴 아퍼
손구락 새 한 송이
꽃 피웠네, 울 엄니
이쁘네
오지게 이뻐
동박새 또 오것다
―시집 『까막딱따구리』(고요아침, 2020년)
2021년 2월 6일 오후 12분 02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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