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달팽이 2
양인숙
아침
이슬 종이 땡그랑 울리면
달팽이 느릿느릿
학교에 간다.
신호등이 바뀌어도
꼼지락꼼지락
풀잎을 만나면
더듬더듬 더듬다가
앗, 지각하겠네!
―『동시먹는달팽이』(2021년 봄호)
'동시 동시조♠감상해 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빗방울 /김옥애 (0) | 2021.04.27 |
---|---|
참나무 /하인혜 (0) | 2021.04.24 |
번데기와 달팽이 /김은영 (0) | 2021.04.23 |
달팽이 /송재진 (0) | 2021.04.23 |
나의 생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라 /박해정 (0) | 2021.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