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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울다
류미야
달빛에
기대는 건
슬픈 몸을 구부려
어머니 옛 궁宮으로
잠시 숨어드는 일
찾아간
처마 아래서
서성이다
오는 일
ㅡ『주변인과문학』(2018, 겨울호)
ㅡ 시집『아름다운 것들은 왜 늦게 도착하는지』(서울 컬렉션,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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