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달에 울다 /류미야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7. 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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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울다


류미야

 

 

달빛에

 
기대는 건


슬픈 몸을 구부려

 
어머니 옛 궁宮으로

    
잠시 숨어드는 일

    
찾아간

    
처마 아래서

    
서성이다

 
오는 일

 

 


ㅡ『주변인과문학』(2018, 겨울호)

ㅡ 시집『아름다운 것들은 왜 늦게 도착하는지』(서울 컬렉션,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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