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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
윤동미
민지엄마 이름도
우리 엄마와 같은 영숙이란다
그때는
그 이름이 유행이었나보다
한 반에 꼭 한두 명씩 있는
나 유진이처럼
그럼, 엄마도
공부 잘하는 영숙이에게 밀리고
예쁜 영숙이에게 밀리고
키 큰 영숙이에게 밀려
속상한 날 많았겠다
―『동시발전소』(2021.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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