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너럭바위 /김병문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12. 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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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럭바위

 

김병문

 

 

늙은 절집 예불소리 산문 밖에 흩어지고

 

낙관처럼 가부좌 튼 일주문 옆 저 사내

 

한 천년 외운 독경이 이끼되어 자라네.

 

 

 

―『정형시학』 (2021.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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