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빈집
염칭권
전단지 몇 장이 매달린 채,
몸 뒤집는다
흐린 얼굴 쏟아질 듯 철문을 잡아채는, 맹목이 들러붙어 있다
산다는 말, 느껴진다
―『열린시학』(2021, 겨울호)
'시조♠감상해 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물녘의 사람 /이정환 (0) | 2021.12.30 |
---|---|
충렬사 감나무 ―무명 용사의 위패 /정희경 (0) | 2021.12.30 |
빈집 3 /이한성 (0) | 2021.12.30 |
너럭바위 /김병문 (0) | 2021.12.25 |
연못 일기 /백점례 (0) | 2021.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