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김소월의 시(詩)

님과 벗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0. 3. 3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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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벗


벗은 설움에서 반갑고
님은 사랑에서 좋아라.
딸기꽃 피어서 향기(香氣)로운 때를
고초(苦草)의 붉은 열매 익어가는 밤을
그대여, 부르라, 나는 마시리.

08.02.03/ 밤 11시 29분
▷ 고초(苦草) : [명] '고추'의 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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