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김소월의 시(詩)

눈 오는 저녁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0. 3. 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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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저녁 



바람 자는 이 저녁
흰눈은 퍼붓는데
무엇하고 계시노
같은 저녁 금년(今年)은……

꿈이라도 꾸면은!
잠들면 만날련가.
잊었던 그 사람은
흰 눈 타고 오시네.

저녁때. 흰눈은 퍼부어라
08.02.03/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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